비염
무기력감
잦은 피로
왜 쓸데없는 질문을 해서
자신을 괴롭힌 걸까.
더 묻고 싶었지만
더 쓸데없는 질문이 될까 고개를 숙이고
비빔밥을 열심히 먹었다.
점점 더 익숙해 지지만
멀리에 있는 것 같다.
숨기고 싶다.
나를
1. 난생처음 펭귄을 봤다.
기분이 이상했다.
우리 엄마는 펭귄을 본적이 있을까,
2.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함이 계속 되고 있다.
무기력하고 입맛도 없다.
누군가 톡, 건드리면
울음을 터뜨리거나 소리를 지를 것만 같다.
요즘은 심장이 없었으면 좋겠다.
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.